[ 1장 ] 꿈의 방황기, 어제의 나 만남은 쉽고 이별은 어렵다고들 하는데요. 원래 제게 공부란 이별밖에 없는 것이었거든요. 그래서 졸업 후에는 식당에서, 편의점에서, 카페에서 갖은 아르바이트들을 감당하며 지내왔는데요. 어느 날은 새벽일 나가는게 너무 힘들어서, 어느 날은 다리가 너무 아파서 내 저녁밥 한 그릇 챙기지 못해서, 그럼에도 매일 같이 반복되는 고됨이, 그게 그렇게 서럽더라고요. 그렇게 한 살 두 살 먹다 보니 더 이상 스무 살이 아닌 내 모습에 갑자기 억울하더라고요. 내 청춘 이렇게 보내서는 안되겠구나 했어요. 전 그때부터 삶의 의미를 찾기 시작했어요. 나의 젊음을 가만두지 않겠다고 다짐했죠. 제가 생각하는 발전하기 위해 필요한 조건 첫 번째는 '무조건 똑똑해야 한다' 였어요.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