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주 사용하는 웹·앱 서비스 클론 디자인 (1) ] _ 3주차 (수요일)

[ '배달의 민족' 앱 클론 디자인 ]

 

1. 메인화면 '홈 화면'

 

2. 핵심 서비스 '배달주문' 기능

 

3. 나머지 '검색' 기능

 

[ 인사이트 ]

 '클론'이라는 말에 '또 무얼 분석해란 말인가' 하며 당장 클론의 뜻부터 찾아보는 것부터 시작됐다. 클론은 기존의 웹이나 앱을 모방하여 따라 그리는 것을 뜻한다고 한다. 다행히도 전에 만들어놓은 '배민 컴포넌트'가 있었고, 그것에 부가 페이지들을 추가로 제작하여 앱의 UI를 손에 익힌다는 생각으로 임했다.

 한 페이지 그릴 때마다 내가 봐도 완벽하단 만족감에 가족들에게 자랑하기 시작했고, 계속 칭찬받는 걸 보니 '이 길이 틀리지 않았나 보다' 하는 안도감이 들었다. 누가 봐도 캡쳐본 같으면 그것은 완벽히 성공한 클론이라는 뜻이다. 몇 개월 뒤 이 모든 UI를 클론이 아닌 '창작'해내야 한다는 것에 부담이 되지만, 어차피 공식은 같은 방향으로 정해져있기 마련이기 때문에 상관없다. 겁은 먹어봤자 아무것도 못하는 상상의 요소이기 때문이다. 하하.

 나머지 '검색' 기능이나 '리뷰쓰기' 기능은 시간관계상 못했다. UI회사에 취직하면 손은 결리고, 간격은 안맞고, 퇴근은 늦어지는 3중주의 연속일 것이다. 하지만 그것마저 괜찮은 이유는 내가 일궈내는 모든 순간이 오직 취업이 목적이 아닌, 나를 위한 삶에 맞춰 지금을 살 거기 때문이다. 요즘 습관적으로 사용하는 말이 있다. 바로 '수용'이다. '노가다 클론? 수용.'

 내일도 공부하는 나를 수용하면서 살아가야지. 화이팅이다.